2017. 2. 26. 19:36

잇님들 즐거운 휴일 되고 계신가요?

 

오늘은부터 쭈야가 쑤야와 함께

 

성남의 누리길을 안내해 드리려고 해요^^

 

누비길이 뭐냐구요?

성남의 숲길(등산로)을 '성남 누비길'이라 부릅답니다.

누비길은 '함께 더블어 나눌수 있는 성남시민의 아름다운숲길 을 의미하며

숲과 숲사이에 다양한 등산로를  통칭한 명칭입니다.

지인과 더블어, 이웃과 더블어, 함께 더블어 누빌수 있는 길로 성남 누비길 에서

치유와 편안한 휴식이 되기를 바라며 성남시에서 조성하였담니다.

 

성남 누비길은 총 7개의 코스로 이루어 졌는테

그중 쭈야와 쑤야는 제1코스를

돌아 보았답니다.

복정동에서 남한산성까지의 코스이지만

쭈야는 시간 관계상....

 

산성역 한국 폴리텍 에서 부터 시작 하여 남한산성 남문까지 총4km

를 누비었답니다^^

첫 시작은 아주 순조롭게 시작 하였답니다...생각보다 편하더라구요^^

 

산성역 입구에서 시작하는 길 너무나 이쁘더라구요^^

대학생들의 미술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운동기구도 조성되어 있으며

시원한 폭포도 있더라구요^^

 

처음엔 뒷동산 오르는듯 했어요.

 

그렇게 600m를 지나고 부터...

오르막이 시작되더군요 ㅜㅜ

아~~잘못왔나 하는 생각이 들때쯤... 첫번째 고개 정상산 섰어요(야~~호)

그런데 이곳에 지적 삼각점이 있더군요..

지적 삼각점이라는건 처음 봤어요...

지적 삼각점이란?

국가 주요 시설물로써 지적 측량에 가장 기본이 되는 기준점 이므로 보호 해야 한네여^^

고목나무로 배낭걸이를 만들어 놨어요^^

쭈야의 일용할 간식...당~~~떨어질땐 정이 정말 그리워요^^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걸까요^^

첫번째 정상을 찍고 상기된 얼굴로 쉴곳을 찾아 내려가다 벤치에 앉았네요^^

쭈야와 쑤야는 이곳에서 간단한 간식을 먹었담니다 ...

아직 갈길이 멀었거든요

 

간식을 먹은 쭈야는 다시금 힘을내서 걸었담니다.

오르막을 걸을 때면 3보앞만 바라보며 묵묵히...

그랬더니 벌써

남한산성 남문까지 1.5km밖에 안남았지 뭐에요^^

이때만 해도 너무 행복 했지요...

마의 구간 시작

중간에 또 있어요

끝이다 싶었는데...ㅠㅠ;;

한숨만이 나오는 구간~~

마의 계단 구간을 보기 전까진 마냥 신나기만 했담니다.

계단을 오르며...힐링은 커녕 숨조차 쉬기 힘들었담니다.

역시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고 평지도 있나봅니다.

죽을듯이 힘든 오르막을 오르고 보니 평지는 꿀처럼 달콤하게

느껴 지더라구요^^ 이것이 인생의 묘미겠구나 하는  생각이 오버랩 되더라구요^^

중간중간 이정표가 있어 길을 잃지 않았어요. 더불어 희망도 찾았지요^^

곳곳에 밴치를 두어 쉴수 있게 해놓았담니다.

저멀리 보이는 나의 목적지

아주 좁은길 인생길은 혼자가는길

오른쪽엔 차길,눈앞엔 목적지 그리고 발밑은 낭떨어지...나무길위에서 혼자만의 사투

이제야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멋진 나무들

몇번의 어려움을 극복 해서인지 이제

다시금 찾아온 계단의 공포와 극경사의 공포가

무섭지 않더라구요...

그뒤엔 분명 내리막도 있고 평지도 있을것을 아니까요^^

그렇게 한참을 오르다보니 이젠 주변이 봐 지기 시작 하더군요...

가볍게 입고 등산을 시작하였는데도 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었고

주변 나무들에게선 피톤치드가 뿜어저 나오고...

너무나 상쾌했어요^^

 

그러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저멀리 목적지가 보이더군요...

남한산성이 보였어요^^

이젠 1km남짓 남았다는 이정표가 너무 반갑더라구요^^

세계유산 남한산성 표지판 감격~~

의지의 쭈야...성공

500년된 나무 지금보호수 지정됨

가지 맨위 보이시나요 잔가지들이 아직 살아숨쉬고 있담니다. 500년간 살아 숨쉬고 있는 느티나무

남문 또다른이름 지화문

열심히 걸어온 결과 500m이정표를 지나 드디어

남한산성 남문앞에 도착 하였답니다.

항상 남한산성은 차로 와서 산성위 정상만 오르고 내려 갔던터라

누비길로는 처음올라와서 인지 남문 뒤엔 보호수가 이리도 많은지 몰랐담니다.

350년,450년,500년 된 나무를 보호 하고 있었는데

3나무 모두 아직 살아 있는 나무 더라구요^^

그중 500년된 나무는

처음엔 죽은 나무 고목 나무처럼 보였는데

나무 맨 위에  가지가 뻗어있는 것으로 보아 매 봄이오면

나뭇잎이 돋아 나는것 처럼 보였어요^^

 

그리고 남문의 다른이름은 지화문이라고 해요.

지화문은 정조3년 성곽을 대보수할때 지화문이라 칭하였고

4대문중 가장크고 웅장한 중심문이며 유일하게 현판이 남아 있으며'

현재는 성남으로 통하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쭈야는 산성역에서 남한산성 남문까지 4km를 2시간 코스로 왔담니다.

아직 등산을 잘 하지 못해 더뎌....시간이 많이 지체가 되었지만

성남누비길7코스를 다 돌다보면

언젠가  산다람쥐가 되어 있겠죠^^

 

쭈야와쑤야는 오늘 등산을 하며

아~~~봄이나 가을 이였으면 얼마나 이뻤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담니다.

산이 너무나 아름다운데 ....그동안 모르고 살았다는게 아쉬웠어요^^

 

혹쉬나 잇님들도 그동안 하고싶었거나 해야하는일이 있었는데....

아직 하지 못한 일이 있다면

아직 늦지 않은 지금 해보심이 어떨까요?

잇님들 남은 휴일 잘~~보내시고

 

쭈야의 누비길 많이 기대해 주세용^^

 

즐거운 하루~~~굿 밤 하세요

Posted by 명탐정 쭈야